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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고은아가 야인 생활을 공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은아는 녹화 중 굉음을 동반한 깜짝 방귀 투척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날렵한 혀놀림으로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아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고은아가 야생마처럼 거침없는 모습을 드러낸 반면, 매니저인 친언니는 풀메이크업과 네버엔딩 셀카 촬영 모드로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포스를 풍겼다.
뒤늦게 일어난 삼 남매의 막내 미르. 고은아와 친언니는 미르가 일어나자마자 90도로 아침 문안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삼 남매의 월급날이었던 것. 정산 담당자인 미르는 월급날에만 반짝 서열 1위로 등극했다. 권력의 기쁨도 잠시, 이내 미르는 두 누나의 엄청난 포스에 눌려 영혼 탈곡 직전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노라조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상상 초월의 무대 의상 제작기를 공개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쌀 콘셉트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 손수레를 끌고 철물점, 슈퍼마켓, 떡집을 전전하며 쌀 포대, 양은냄비 등 범상치 않은 재료들을 구매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는 무대의상 전담팀과 함께 폭풍 작업에 돌입했다.
알고 보니 노라조 의상에는 패션 트렌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영감 받은 디테일이 곳곳에 반영돼 있었다. 노라조 멤버들도 놀란 극한 제작과정 끝에, 또 어떤 역작이 탄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17회는 .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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