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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양성평등주간'(9월 1일~9월 7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벡델데이2020'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된 배우 김희애가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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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델 테스트로부터 시작한 '벡델데이2020'이 한국영화 속 성평등 인식 개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벡델데이2020'에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주성철 평론가는 "'벡델데이2020'은 기존 벡델 테스트의 3개 기준 외에 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또는 여성 캐릭터의 역할과 비중이 남성 주인공과 동등할 것, 여성 캐릭터가 성별 정형화와 고정관념에 갇힌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등 4개의 기준을 더했다. 스토리텔링의 캐릭터 성평등을 넘어 영화산업 내에서의 고용 성평등까지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벡델 전도사'로 나선 배우 김희애가 함께하는 JTBC '방구석1열'은 8월 30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또한 '벡델데이2020'은 오는 9월 4일(금) 오후 7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한국영화 속 벡델 테스트' 심포지엄과 '벡델리안과의 대화' 등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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