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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뽕숭아학당' 임영웅이 축구선수 이동국과 '제1회 뽕숭아 컵' 사전행사인 '허벅지 왕좌 가리기'에 나선다.
이어 '뽕숭아 컵' 대결에 앞서 이동국은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상황이라 뽕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흑기사를 한 명 요청했다"는 깜짝 고백을 털어놨던 터. 이때 '트롯계의 왕자' 신유가 자신의 히트곡 '시계바늘'을 부르며 등장, 현장을 들썩였다. 더욱이 신유는 학창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과거를 공개하면서 "오늘은 노래가 아닌 축구로 붙어보자"라고 트롯맨 F4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에 신유까지 대한민국 대세 트롯맨 5인이 축구 그라운드에 집합한 가운데, 트롯계 메시로 불리는 임영웅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숨겨진 실력자 신유의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트롯맨 F4 '뽕숭아 FC'와 이동국, 신유 '대박 FC'는 트롯계 축구 1인자를 가려낼 역사적인 대결에 앞서 허벅지 둘레 재기에 돌입,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뽕숭아 FC' 주장인 임영웅은 뽕숭아 대표 허벅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까지 단행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발리슛 대결에서는 발리슛 장인 이동국으로부터 "프로 선수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특급 칭찬을 받은 트롯맨이 탄생해, 진정한 허벅지 왕과 발리슛 1등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는 5남매의 아낌없는 응원을 받으며 이동국과 신유를 상대로 쫄깃한 명승부를 펼쳤다"며 "푸르른 잔디 위에서 6인이 만들어낸 풍성한 볼거리와 웃음 폭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6일 오후 10시 방송.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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