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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이 '키다리 부추' 살리기에 나선다.
결국 흰대가 보일 정도로 자란 일명 '키다리 부추'를 산지 폐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부추 농가를 방문한 백종원은 산지폐기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이 '키다리 부추'를 요리로 많이 활용해 먹는다며, 한국에서 '키다리 부추'가 외면받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산지폐기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키다리 부추'를 살리기 위한 요리 개발에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양평 부추 살리기에 앞서 백종원의 찐팬이자 '맛남의 광장' 애청자로 알려진 선미가 농벤져스를 찾았다. 선미는 차에 타자마자 김희철에게 "선생님이 나 모르면 어떡하지"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선미는 "선생님의 어떤 모습이 좋냐"라는 질문에 수줍은 듯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라고 답하며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점심 식사로 화려한 부추 요리 3종 세트는 물론, 선미가 먹고 싶다던 칼국수까지 즉석으로 만들어내며 팬 서비스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후문. 훈훈함이 듬뿍 담긴 백종원의 칼국수와 부추 요리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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