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형사'가 5주 연속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모범형사'는 첫 방송 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1위의 자리를 당당히 지켰고, 첫 방송 시청률 3.9%에서 최종회 시청률 7.5%까지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며 '성공 신화'를 제대로 썼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이 배경에는 '작가 감독 배우'라는 완벽한 조합이 있었다는 평이다. 모든 것이 가능한 영웅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평범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긴 호흡으로 풀어낸 '모범형사'에는 스릴러의 긴장감과 휴먼드라마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담은 최진원 작가의 대본이 있었다. 또 이를 섬세하게 담아낸 조진국 PD의 연출이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인 '모범형사'를 선물한 요인이 됐다.
"우리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라던 우봉식(조희봉)의 말처럼 전혀 '모범적이지 않을' 수 있는 인물들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 덕분에 '모범형사'는 현재 시즌2에 대한 요청 역시 쇄도하고 있는 상황. JTBC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스포츠조선에 "시즌2 등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