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SNS계정 폭파부터 '대한외국인' 하차 요구까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지적 논란이 그의 과거 발언 및 행동 재조명까지 이어지면서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한때 '외국인 예능인 대세 시대'를 이끌었던 샘 오취리의 추락이다.
|
|
성희롱 논란이 수면화 되기 전, 샘 오취리는 매년 각종 패러디 및 코믹 컨셉으로 독특한 졸업사진을 찍는 문화로 유명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온라인에서 밈(Meme)으로 화제를 모은 흑인 장례식 영상을 패러디하기 위해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관을 들고 찍은 졸업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비난했다. 샘 오취리는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는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라.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현재 샘 오취리는 쏟아지는 비난에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가 고정 출연중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향해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