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다사3' 지주연과 현우가 첫 데이트부터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서로에게 '심쿵'했다.
이후 지주연과 현우는 할머니가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할머니는 지주연에게 "맛있게 먹으라고 애교라도 떨어줘"라고 말했다. 지주연은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주문에 당황했지만, 이내 "맛있어?"라며 혀짧은 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현우는 얼굴이 빨개진 지주연을 보며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식사를 마친 현우는 "데이트 좀 하고 오겠다"고 말했고, 할머니는 "서로 많이 사랑해라. 사랑밖에 없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애칭을 '주주'와 '누누'로 정했다. 지주연은 "반려견 느낌이 난다"면서도 "근데 커플은 서로에게 반려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우도 "서로 애정을 갖고 부를 수 있는 애칭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현우는 첫 데이트 장소를 공구상가로 정해 지주연을 의아하게 했다. 알고 보니 현우는 자신을 손자같이 예뻐해 준 할머니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오래된 할머니 집 곳곳을 수리하기 위한 공구를 구입하러 온 것. 현우의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지주연은 "속이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흐뭇했다"고 밝혔다.
할머니 집에 돌아온 후 현우는 전구 갈이, 에어컨 청소, 카세트 라디오 수리 등을 순식간에 해냈다. 이 모습을 보던 지주연은 "힘줄이 불끈불끈하는데 심쿵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은근한 스킨십까지 하는 등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함께 카세트 라디오로 노래를 듣던 중 현우는 지주연이 카세트테이프를 떨어뜨리자 "덤벙댄다는 얘기 많이 듣지 않냐"며 "내가 옆에서 지켜주겠다. 다치지만 마라"라며 달달한 멘트로 지주연을 향한 호감을 표현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