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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의 이별 통보에 오열 "너랑 못 헤어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22:2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보검이 박소담과 이별 후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이별 위기의 사혜준(박보검)과 안정하(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하는 열애 기사를 터뜨린 김수만 기자(배윤경)과 마주 앉았다. "사귄 적 없다"고 밝힌 안정하는 "사혜준 씨는 연예인 중에 한 분이다. 나이가 같아 친구 같은 감정이 있었던 건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김수만 기자는 "사혜준 씨가 뜨고 나서 변했지 않냐"며 "정지아(설인아)와 사혜준은 급이 맞다. 두 사람 이어지면 주변사람들이 환영할거다"라며 도발했다. 하지만 안정하는 기죽지 않고 "인터뷰 잘 하신다. 사혜준에 대해 나쁜말 할 뻔했다. 충분히 기분 상했다"라며 "기자님 이미지도 컨설팅 해드릴 수 있다"고 응수했다.

호시탐탐 사혜준을 노리는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이창훈)는 이민재(신동미)에게 "사혜준 고꾸러지면 건지려고 한다. 민재 씨까지 회사 받아줄게"라며 "혜준이가 민재 씨 공 알아줄거 같아?"라고 계속해서 자극했다. "

사혜준은 이민재가 안정하와의 열애설을 부인하는 기사를 낸 것에 화를 냈고, 이민재는 "매니저로 널 보호하는게 우선이다"라는 입장으로 맞섰다. 이태수에게 혜준이와 나는 끈끈하다"라며 큰소리 쳤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씩 위태로워졌다.

사혜준은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신발을 선물했다. 안정하는 엄마에게 사혜준과의 관계가 "사귀는 사이 아니다. 고객이다"라고 밝혔지만, 신발 선물을 본 후 속물적인 모습을 보이는 엄마를 보며 또 다시 실망했다.

계속되는 구설수에 시청률도 하락했다. 이에 김민재는 찰리 정의 메시지를 공개하자고 다시 한 번 설득했지만, 사혜준은 "아직 버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밤마다 운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며 강철 멘탈이 아님을 드러냈다.


안정하는 결심하고 사혜준을 만났다. 사혜준은 "네 말대로 이제 좀 쉬려고. 계속 일만했다. 불안했거든"이라고 이야기했다. 열심히 성실히 달려온 사혜준을 이해하는 안정하는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라고 고백했다. "사랑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말 기억해? 나 만나면서 '미안하다'고 몇 번 말한 줄 알아? 네가 '미안하다' 말 할때마다, 네가 얼마나 힘들거라는 생각부터 든다. 네 감정까지 고스란히 내가 받는거 이제 안할래"라며 "널 사랑하기전 일상으로 돌아갈래"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만은 정지아로부터 이태수의 실체를 알게 됐다. 이에 김수만은 "내가 에이준 박살낼거다. 박도하 내가 계속 조질거다"라고 선포했다.

이민재는 거듭되는 여론 악화에 결국 찰리정의 마지막 문자를 김수만을 통해 공개했다. 연예뉴스를 통해 함께 본 사혜준은 "터지고 반박하면 또 다른 논란이 온다"라며 힘들어 했다. 이에 이민재는 "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직 재계약 전이다.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혜준은 김수만과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안지하를 만난 정지아는 사혜준에게 "넌 내 청춘에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기록될거다"면서 "이제 진짜 널 떠난다. 심정적으로. 굿바이"라고 인사했다.

사혜준은 그동안 안정하에게 했던 수 많은 '미안해'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이후 안정하를 찾아간 사혜준은 "난 너랑 못헤어져"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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