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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나는 살아있다'가 고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실전용 생존 노하우로 첫 방송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선사했다.
박은하 교관은 실전 기술을 전수하기에 앞서 현재 내가 위치한 공간을 파악하는 '탐색'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생들은 박은하 교관의 가르침대로 종합 생존 훈련소로 삼은 폐 리조트를 탐색하며 생존을 위해 불씨를 만들 수 있는 여러 물품을 모았다. 그중에서 오정연, 김지연이 수집한 담배꽁초와 껌 종이가 의외로 불씨 만들기에 유용하다는 팁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이어 박은하 교관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불을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전수하며 알찬 정보들을 전했다.
반대로 건물 안에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 아래, 완강기를 이용해 불을 피하는 방법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고소 공포증이 있음에도 일생일대의 용기를 낸 김민경, 이시영, 김지연과 이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김성령, 오정연, 우기, 교관들은 생존 앞에 단단해져 가는 팀워크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 비법부터 살아남기 위해 공포증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교육생들, 그들의 의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관들은 앞으로의 생존 수업에 기대감을 높인 대목이었다.
불에 이어 수중 훈련을 예고하며 새로운 생존 비법을 예고한 '나는 살아있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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