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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우가 영화 '이웃사촌'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생활 공감 연기로 흥행과 호평을 모두 인정받은 정우는 '응답하라 1994'(2013)와 '쎄시봉'(2015)으로 시대를 오가며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는 90년대를, '쎄시봉'에서는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정우만의 매력이 담긴 연기는 시대를 오가는 캐릭터에 그치지 않았다. '히말라야'(2015)와 '재심'(2017)으로는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먼저 '히말라야'에서 돌아오지 못한 박무택 역과 '재심'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변호사 이준영 역으로 뜨거운 진심을 전하며 심장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같이 두 작품 모두에서 열연으로 호평 받으며 흥행까지 연이어 스크린 대세 배우로 등극한 정우가 이번 '이웃사촌'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스크린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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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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