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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걸그룹 블랙스완 혜미 측이 자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맞고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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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주장한 빌린 돈의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약 5000만원을 편취했다는 A씨의 주장과 달리 빌린 돈은 500만원이 전부이며 나머지는 A씨가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는 것.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금액 역시 A씨의 수장처럼 수천만원이 아니라 12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린 500만 원은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했지만 A씨는 잠자리 요구를 계속하며 만나자고 해 겁이 나 연락을 피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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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기업 연구원 출신인 30살 A씨는 지난 달 26일 혜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혜미에게 약 5000여만원을 편치당했다며 한 매체를 통해 송금(토스), 이체, 카드, 월세 내역 등을 공개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혜미가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유흥비를 제공했으며 혜미의 독립을 돕기 위해 오피스텔 보증금 200만원과 1년간의 월세 90여만원, 총 1135만월을 대신 지불했다. 또한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혜미를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800만원을 송금했으며 비상시에 쓰라고 만들어준 카드로 총 1289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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