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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국 최고의 영화 매거진 엠파이어지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2020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영국 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영국 최고의 영화 매거진 엠파이어지가 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0년 최고의 영화 톱20'에서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은 국내 및 미국 등에서는 2019년 개봉했지만, 영국에서는 2020년 초 개봉했다.
한편, '기생충'과 함께 톱20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언컷 젬스'(베니 사프디·조슈아 사프디 감독), '인비저블 맨'(리 워넬 감독), '라이트 하우스'(로버트 에거스 감독), '맹크'(데이빗 핀처 감독),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1917'(샘 맨데스 감독), '이제 그만 끝낼까 해'(찰리 카우프만 감독),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온워드'(댄 스캔론 감독) 등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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