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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CJ문화재단이 새해에도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작품에는 기획개발지원금 및 영화제 출품비를 지원한다. 또한 공적 사업에 한해 타 제작지원 공모와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최종 심사인 시나리오 피칭 단계에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모든 창작자에게 작품이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12개 작품 중 최종 단편영화 제작 지원 작으로 선정된 6편의 감독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제작 지원금,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 및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 지원 및 상영회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해에는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등 단편으로 시작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감독들이 멘토로 참여해 구체적인 조언과 생생한 피드백으로 작품 디벨롭을 도우면서 참여한 청년감독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나리오부터 촬영, 후보정, 국내외 영화제 출품까지 단편영화 창작과 관련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모로 힘든 창작 환경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감독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 영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회장 이재현)은 '문화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CJ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래 음악?공연?영화 등 대중문화 분야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꾸준히 도와 왔다. 이 밖에도 CJ나눔재단이 주요 계열사 인프라 및 CSR활동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체험?창작교육을 지원하는 '문화꿈지기' 사업에 나서는 등 아동부터 청년까지 젊은이 누구나 문화로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그룹 차원에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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