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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고백'(서은영 감독, 퍼레이드픽쳐스 제작)의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은 2021년 첫 문제작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고백'의 메인 예고편은 국민 1인당 천 원씩 복지센터 후원계좌에 모금하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양심테스트와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러니한 질문을 던진다.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영화는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너의 편이 되어 줄게"라는 문구와 "나는 보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나... 할 말 있어요"라며 세상을 향해 던지는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에 최근 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려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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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국민 성금 천 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 '고백'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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