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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초대형 애니메이션들이 최악으로 얼어붙은 연초 극장가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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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소울'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2020년 최고의 영화'라는 이끌어 냈으며 일찍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적수 없는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 지수 또한 9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소울'에 대한 국내 관객의 기대감은 예매율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개봉을 이틀 앞둔 '소울'은 실시간 예매율 51%, 예매 관객수 3만7980명을 기록, 압도적인 수치를 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예매율에 활기를 주고 있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귀멸의 칼날'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대형 흥행 만화의 첫 극장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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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록 경신 소식만으로도 국내의 일본 에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을 높아져 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이후 국내 팬들의 관심에서 잠시 멀어졌던 에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귀멸의 칼날'로 다시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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