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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변은 없었다. 10·26 사건을 영화화한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최고 중의 최고였다.
관객들의 가슴을 관통하는 논픽션의 매력은 물론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이 완벽하게 이뤄낸 연기 앙상블은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과 충무로 최고 스태프들의 노력이 더해져 탄생한 명작이다. 2020년 최다인 475만 관객을 동원했고, 청룡으로 완벽한 엔딩을 맞았다.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은 "감독상은 조금 예상했는데 작품상은 전혀 준비 못했다. '내부자들'에 이어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하니 또 청룡 작품상을 받았다"며 좌중을 웃겼다. 이어 "코로나 시국에 맞서는 모든 배우와 관계자들을 응원한다"며 출연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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