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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이 15일 첫 방송한다. '달뜨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물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으로 흡인력 높은 필력을 보여준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명품 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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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의 평강은 고구려의 부흥을 꿈꾸는 진취적인 공주다. 첫 방송에서는 평강이 이 같은 꿈을 같게 된 이유인 고구려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그려진다. 그중에서도 고구려 황실에서 펼쳐지는 권력 다툼을 특히 주목해서 봐야 한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연출을 맡은 윤 PD는 15일 온라인 중계한 '달뜨강'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20%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저는 해모용(최유화) 옷을 입고 지수는 평강(김소현) 옷을 입고 춤을 춰서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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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역을 맡은 지수는 "김소현과 '페이지터너'라는 작품을 하고 5년만에 다시 만났다. 하지만 그 사이에 싱가포르에서 2번이나 만났다. 심지어 같은 호텔에 머물렀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보면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작품에서도 만날 것 같다고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난 것을 보니 이 작품이 '인생작품'이 될 것 같다"며 "온달은 순수한 파괴력을 가진 친구다. 순수하지만 산속에서 거칠게 자랐다. 평강을 마나 새로운 삶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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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역시 최유화에 대해 "누나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같이 있으면 늘 편하고, 연기할 때도 배려를 잘해주신다. 밥도 먹을 수 있을 땐 같이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유화는 "자꾸 대기실로 오더라"라고 농담했다. 이에 이지훈은 "파주 세트장의 대기실은 한 곳뿐"이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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