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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호주의 한 기상 리포터가 해변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익사한 남성의 시신을 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시민과 합세해 남성을 구조하는데 힘을 기울였지만 해당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시신 인양 후 브래드남은 방송에서 "누군가 파도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래서 즉시 양복을 벗고 근처에서 서핑을 하던 사람과 함께 달려 나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왔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은 지난 4일 밤 여성과 함께 수영을 하러 바다에 갔다가 실종된 영국인 제이크 제이콥스(32)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실종된 여성은 당일 밤 10시 20분경 익사체로 발견됐지만 남성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실종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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