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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가수 홍진영이 'AI VS 인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홍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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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진영은 작곡AI와 김도일 작곡가가 만든 트로트를 각각 부르고 마음에 드는 곡을 선택하는 역할을 했다. 작곡AI와 김도일 작곡가를 직접 만나기도 한 홍진영은 '텔레파시'와 '사랑은 24시간'을 부르며 특유의 흥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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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의 최종 선택은 '텔레파시'였다. 텔레파시는 김도일 작곡가의 곡. 홍진영은 "익숙한 건 절대 이길 수가 없다"라며 최종 선택 이유를 밝혔다.
홍진영이 부른 김도일 작곡가의 '텔레파시'와 작곡AI가 만든 '사랑은 24시간' 모두 음원으로 출시된다. 제작진은 "이 곡들은 작곡AI와 김도일 작곡가를 위해 음원으로 출시된다"라며 "홍진영 씨는 이 노래들로 어떠한 활동 계획도 없으며 출연료와 음원 수익 전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진영은 대학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나며 자숙에 들어갔다.
조선대는 "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진영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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