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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영광(34)이 "온탕과 냉탕 오가는 캐릭터, 스태프를 웃기는 미션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미션 파서블'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액션 연기에 도전해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영광의 도전작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극 중 월세를 걱정하며 선금 앞에 약해지는 웃픈 현실은 물론 아주 조금의 진지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장난스러움으로 무장한 캐릭터 우수한 역을 열연했다.
최정예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들고 온 현금 1000만원 앞에 공조를 약속, 휴대폰 빼돌리기부터 조폭 아지트서 경찰 사칭하기 등 만만치 않은 업무를 이어가며 배꼽 잡는 웃음을 자아내고 또 칼리아르니스 무술은 물론 검술, 총격전 등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맛을 더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꾸준하게 얄미운 캐릭터다. 그럼에도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이 많았다. 찬물과 뜨거운물을 오가는 느낌이었다. 우수한의 매력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노력도 많이 쏟았다"며 "코미디 장르는 스태프들이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웃기도 하는데 우리 영화는 초반에 스태프가 잘 안 웃더라. 스태프가 더 웃을 수 있게 애드리브를 많이 하려고 했다. 스태프를 웃기는 게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다"고 고백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이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광, 이선빈이 출연했고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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