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C몽이 3월 컴백을 선언했다.
앨범 타이틀인 '미스 미 오어 디스 미'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 등이 논란을 불러왔지만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 전곡이 멜론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를 넘어 주간차트까지 싹쓸이 할 정도로 파급력은 컸다.
여전히 국민정서법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에도 MC몽은 정규 7집 'U.F.O'와 정규 8집 '채널8'을 발표하며 음악활동을 이어갔다.
병역기피의혹 이후 MC몽의 음악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사랑노래 일색이었던 그의 앨범에 자전적 이야기가 담기기 시작했고,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늘어났다. 팝적인 색채는 더욱 진해졌고, 간간이 장르에 대한 도전도 엿보였다.
아픔과 함께 음악적 성숙을 거친 MC몽이다.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세 번의 음악 반성문을 발표한 그가 이번에는 대중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