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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담고자 하는 사회비판적 열의에 저도 공감을 했고, 센놈보다 나쁜놈보다, 더 나쁘고 센놈이 나쁜놈들을 혼낸다는 문구가 굉장히 속이 시원했던 것 같다. 그 지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제 캐릭터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이탈리아에서만 줄곧 살아온 굉장히 이질적인 친구가 엄마의 나라인 한국에 와서 겪는 느낌들이 외롭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속시원하기도 한 여러가지 것들을 갖고 있던 거 같다. 그 지점을 올곧이 느낄 수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 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빈센조'는 악당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물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독창적인 소재와 다이내믹한 전개,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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