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한예리가 해외 6개국 41개 매체의 열렬한 관심과 호평 속에 양일간의 화상 인터뷰를 마쳤다.
또, 자신이 연기한 '모니카'에 대해 한예리는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 "가족이 함께일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이 모니카의 사랑이라 생각한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극장에 앉아 OST를 끝까지 듣는 것"이라고 말하며 본인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 OST 'Rain Song'을 언급하며 웃음을 내비쳤다. 인터뷰에 참석한 美 영화·드라마 리뷰 사이트 '더 디바 리뷰(THE DIVA REVIEW)'는 한예리에 대해 "굉장히 똑똑하며, 관찰력과 판단력이 좋은 배우"라는 감상을 전했고, 골드 더비(Gold Derby)는 "모니카가 순자를 향해 울먹이는 장면이 '미나리'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호평했다.
지난 18일, 한예리는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 언론 시사회에서 국내 언론 및 평단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았다. 한예리는 美 영화 전문 매체 골드 더비(Gold Derby)에서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 콜라이더(Collider)에서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섬 지역(Asian and Pacific Islander (API)) 영화계를 대상으로 하는 2021 골드리스트(Gold List)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계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 OST 한국어 엔딩곡인 'RAIN SONG'이 제93회 아카데미상(OSCAR) 예비후보의 음악상, 주제가상 2개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미나리'는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외신들과 세계 영화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