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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준익 감독이 '자산어보' 연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사도'에 이어 '동주' '박열' 등 역사 영화를 계속해오고 있는 이 감독은 "저는 역사를 잘 모르다. 그런데 역사 영화를 많이 해서 잘 아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모르니까 궁금하고 알아보다가 못 헤어나오게 된 거다. 그래서 '역덕'(역사덕후)가 된 것 같다.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산', '박열', '동주', '사도', '소원', '평양성', '님은 먼 곳에'.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ㅁ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3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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