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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설경구와 '소원' 이후 8년만 호흡, 행운이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2-25 17: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준익 감독이 설경구와 8년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5일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참석했다.

영화 '소원' 이후 8년만에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익 감독은 "설경구 씨와는 다시 하게 된 것만으로 행운"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마침 책을 달라길래 옳다구나 하고 책을 줬다. 제가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애틋한데, 촬영현장에서 설경구씨가 분장을 하고 나오는데 우리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하고 울컥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산', '박열', '동주', '사도', '소원', '평양성', '님은 먼 곳에'.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3월 31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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