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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민재가 과외 먹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전면 부인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퀴즈 배우 김민재 나의 먹튀 과외선생님 사과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심지어 "남자 선생님이라 첫 미팅 때 혹시 몰라 친구랑 갔는데 막상 나와는 얘기도 안 하고 내 친구랑만 얘기했다. '예쁘장한데 네가 연기해볼 생각은 없냐?', '내가 감독 쪽도 진행하는데 시사회에 초대하겠다'더라"며 "예쁘고, 살을 빼야 하는 게 역할 상 어쩔 수 없거나 같이 입시용 독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역할에 맞추기 위해서도 아닌, 그저 살 좀 빼라 였고, 항상 자신의 친분을 자랑하느라 막상 내 연기를 보여줄 시간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5회 수업은 다 채우지도 못했으며, 수업도 강의실이 아닌 한예종 로비에 앉아서 김민재의 자랑만 들었다는 것. 글쓴이는 김민재를 향해 "선생님은 항상 인사처럼 내게 살 얘기만 해서 그때 받은 상처로 강박적으로 살도 많이 빼고 이름도 바꿨다"며 "그 어린 21살의 내가 불쌍해서라도 세상에 알려야겠다. 선생님이 좋은 배우로 사랑받는 건 억울하다. 난 아직도 선생님과 만난 세 번의 만남이 꿈에 선하다. 돈 없어서 늘 입고 다닌 늘어진 검은 트레이닝복 바지 보면서 비웃던 그 눈을 못 잊는데 어떻게 억울해서 입 다물고 사냐"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와 함께 당시 상황을 직접 기록한 다이어리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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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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