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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 송중기가 초절정 위기를 맞았다.
사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이들이 쉽게 풀려날 걸 알고 있었다. 노조 와해 건은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연막탄에 불과했다. 다크 히어로들의 진짜 목표는 장준우의 페이퍼 컴퍼니. 이를 잘 터뜨리면 장준우를 구속하는 것은 물론 천문학적 추징금까지 납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서둘러 다음 계획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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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희(이혜정 분) 관장이 소란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빈센조와 홍차영은 재빠르게 컴퓨터에 접근해 전송 장치를 설치했다. 다음은 서미리(김윤혜 분)와 미쓰양이 활약할 차례였다. 서미리는 금가프라자 지하 밀실 보안 프로그램을 만든 장본인이었다. 지푸라기에 해커의 정체를 드러낸 서미리는 빈센조의 또 다른 아군이 됐다. 서미리는 관장실의 컴퓨터를 해킹했고, 미쓰양이 해외 입출금 내역을 찾아냈다. 다크 히어로들은 타이밍 좋게 관련 정보를 모두 빼낼 수 있었다.
수상함을 감지하고 관장실로 돌아온 정관장. 그가 정체를 의심하자 빈센조와 홍차영은 순식간에 이탈리아 해외정보보안국 요원으로 변신했다. 이번엔 안기석(임철수 분) 팀장이 함께 나섰다. 이들은 정관장을 추궁해 이탈리아에서 밀반입한 그림까지 찾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같은 시각 진짜 앤더슨과 베닝은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이 마련한 이색 투어를 즐기며 추억을 쌓고 있었다.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놀라운 팀워크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활약을 선보였다. 저마다의 장기를 살린 빛나는 팀플레이는 유쾌함과 통쾌함을 안겼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빈센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빈센조를 죽이기 위해 이탈리아 마피아가 한국에 온 것. 모든 것은 빌런 최명희와 장준우의 계략이었다. 최명희는 이탈리아에 있는 빈센조의 적, 파올로에게 연락해 킬러들을 보내게 만들었다. 빌런들의 '이이제이' 작전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빈센조. 또 한 번의 반전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13.9%, 전국 기준 평균 11.3% 최고 12.4%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6.6% 최고 7.8%,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2%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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