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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전히 외출이 망설여지는 코로나 시국의 어린이 날. 가족끼리 오붓한 봄날의 외출은 할 수 없지만, 그만큼의 아쉬움을 달래줄 특별한 TV 특선영화들이 어린이 날을 꽉 채운다.
MBC는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8시 40분 영화 '생일'(2019)을 편성,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설경구와 전도연, 두 명배우의 빛나는 연기가 더욱 가슴을 울리는 '생일'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그 어떤 과장이나 자극적인 설정 없이,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가정의 달에 더욱 가족들을 그리워할 상처 받은 이들의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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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CGV는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명배우들이 뭉친 사극 영화 '관상'(2013)부터 레전드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2010)와 2부(2011), K좀비 신드롬의 시초 '부산행'(2016),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사극 '창궐'(2018)까지 다양한 장르의 대작 영화로 안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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