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티키타카' 김연자, 이석훈이 역주행, 가왕, 사랑꾼의 공통점을 밝혔다.
김연자는 이석훈의 팬이라며 "정확히는 (소속사) 사장님의 딸이다. 사인을 받아달라고 하더라"라고 연인을 언급했다. 이에 이석훈 역시 "저는 기가 달릴 때 선배님이 대학교에서 '아모르파티'를 부른 영상을 본다. 그걸 보고 본받게 된다"고 팬심으로 화답했다.
SG워너비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후 과거 히트곡들이 다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석훈은 "생각지도 못 했다. 셋 다 개인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돼서 저희도 좀 조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석훈은 "다른 가수 분들이었으면 바로 새 앨범을 냈을 거다. 저희는 고민을 더 할 거다. 셋이 만나면 '급해지지 말자', '노 젓지 말자'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
이석훈의 역주행은 아내도 함께 기쁘게 했다. 이석훈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오빠 노력한 대가가 오는 거라고 즐기라고 했다. 그래도 밖에선 즐기지 말고 집에서 즐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금전적 여유가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오해라며 "SG워너비라고 하면 돈 많이 벌었을 거라 생각한다. 근데 제가 늦게 들어온 것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만큼은 아니다. 이제부터 모으는 돈이 제 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최근 협찬도 받으며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한다고. 김연자는 "저는 협찬보다 선물을 많이 받았다. 목걸이라든지, 돈을 받았다"며 "(일본에서) 많이 받았을 땐 100만 엔, 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
'아모르파티' 이전엔 '10분 내로'라는 효자곡이 있어 재정적 어려움은 없었다고. 김연자는 "'10분 내로'로 뛰고 '아모르파티'로 날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2001년,2002년 방북 무대를 꼽았다. 김연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에서 콘서트를 했다"며 "그때 엄청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 의상은 프리인데 노래를 두 곡 정도 제재 당했다"고 '단장의 미아리고개', '아침의 나라에서' 등의 곡을 부르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
7년차 유부남 이석훈도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TV 연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실제 부부로 발전한 이석훈 부부. 이석훈은 아내 최선아에 첫눈에 반했다며 "그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그게 저더라"라고 밝혔다.
이석훈의 아내 최선아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이석훈은 "제 아내가 굉장히 예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사이 아내가 간호를 해줬다"고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석훈은 "군대에서 상병 때 혼인신고를 했다. 발라드가수치고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석훈의 아들은 32개월임에도 벌써 자신의 발성법을 따라한다고. '아들바보' 이석훈은 아들의 100일 기념으로 만든 자장가를 들려주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