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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탕준상(18)이 이제훈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촬영하며 저랑 형이랑 둘이서 붙는 장면이 가장 많으니, 형이 현장에서 항상 작품을 100% 몰입해서 생각하는데, 그런 작품 생각하며 연기하는 것을 처음엔 옆에서 보면서, 현장 편집하시는 걸 보면서 형이 어떻게 연기하는지 모니터를 보면서 연결을 어떻게 맞추는지 여기서는 왜 이렇게 했느지를 직접 보고, 이유를 형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하면서 많이 들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것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둘이 대사를 주고받는데 호흡에 대한 것을 전혀 할 줄 몰랐는데, 형한테 물어보고 형이 '이렇게 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해주고, 배우로서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을 선배 배우로서 여쭤보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고 알려주고, 공감이 되도록 얘기를 해줘서 너무 감사드렸다. 그래서 연기할 때 연기적으로 얘기도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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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야기를 펼쳤다.
'무브 투 헤븐'은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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