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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청이 '술로 울린 남자들'에 대해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송어잡기를 한 뒤 동네 개인 찜질방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와인을 곁들여 마시던 이들은 과거 술버릇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박원숙은 "드라마 '큰형수' 팀 회식 당시 하희라 어머님이 주신 오가피주를 2~3잔 받아 마신 후 눈 떠보니 낯선 집에서 자고 있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혜은이는 스무 살 무명 가수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비밀스럽게 즐겼던 추억을 공개했다.
이때 김청은 "술로 울린 남자들이 너무 많다"고 언급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김청은 "한창 잘 나갈 때 남자들이 '야 줄 서'였다. 술 약속이 끊이질 않았는데 내가 취하지 않았다"며 "남자들이 취해서 취한 사람들 챙기고 난 멀쩡히 귀가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조금 후회스러운 게 적당히 먹고 친한 척하고 혀 ?裏 소리 좀 했으면 혼자서 개엄마나 하고 있진 않았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김영란은 혜은이에게 머리띠를 추천해주며 화장을 해줬다. 그는 "집과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라고 했고, 큰언니 박원숙도 김영란의 화장 솜씨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란의 정성으로 혜은이는 전성기 시절 꽃미모를 완성해 시선을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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