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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휴먼 로맨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 명필름·웬에버스튜디오 제작)에서 제주 해녀 진옥 역을 맡은 고두심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실상부 국민배우 고두심이 자신의 연기인생을 통틀어 가장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도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반대의 경우를 다룬 영화는 드물다. '빛나는 순간'은 나이 많은 여성과 젊은 남성의 사랑 이야기라는 지점에 의문을 갖는 것 자체가 편견이라는 것을 섬세하게 설득해낸다. 그리고 나이차, 지역차, 직업차라는 편견을 넘어선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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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엄마의 모습이 아닌, 한 여성으로서의 삶과 사랑을 연기해낸 고두심은 지현우와의 세대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의미있는 도전을 나선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와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고두심, 지현우, 양정원, 전혜진, 김중기 등이 출연했고 '유 메이크 미 댄스' '걱정말아요'의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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