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신수지, 박기량, 박재홍이 입담을 과시했다.
박기량은 "추위에 떨며 훈련을 하고 있었다. 긴장을 해서 몸이 굳어 있었는데 심수창 감독님이 저를 향해 '허수아비, 전봇대'라고 고함을 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고, 박성광 역시 "심하게 놀렸다"고 증언했다.
이에 심수창은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런거다. 근데 울더라"고 해명했고, 박기량은 "멀리 있어서 크게 소리지르신 건 알겠었다. 하지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엄청 위축됐다. 경기 끝나고 감독님 얼굴을 보자마자 서러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
박기량은 "저희들이 모두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연습했다. 본업과 병행하며 모였고,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밥도 함께 했다"며 "그런데 이제 집에 갈 분위기가 됐는데도 신수지가 또 연습을 하자더라. 옆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박재홍은 "신수지씨가 승부욕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수지는 촬영 내내 엄청나게 연습하며 부상 투혼까지 펼쳤지만 벤치를 지키고 있을 때가 많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연습했는데, 계속 벤치에만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운동하면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 그런게 많이 서러웠었다"라는 신수지는 선수 기용 권한을 갖고 있던 시즌 2 감독 박재홍을 향한 서운한 마음을 고백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당황한 박재홍을 비롯해, 출연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박재홍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고민들을 인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팀을 이끌고 가야하는 감독으로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다.
또한 이날 신수지는 독특한 시구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일루전 시구'를 현장에서 다시 재현했다. 더불어 2021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2회전 일루전 시구를 함께 선보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
박지영은 "오천만원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얘기 잘 해보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는 박재홍씨에게는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대신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두 사람의 사이를 몰아가자, 박재홍은 "회사 동료다 사이다"라며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신수지는 "제가 박재홍씨에게 이상형을 물어봤는데 '내 이상형은 박지영'이라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이후 박재홍은 "박소현으로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고백해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