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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요즘 아이 못 가지는 부부도 많은데…"
이에 패널들은 해당 사연이 이혼사유가 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강승화 아나운서는 "요즘 아이를 못 가지는 부부도 많은데 이런 일로 이혼을 하니 마니 하는 게 불편하다. 축복인 상황인데. 이혼이 가능한 일이냐"며 아내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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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당 발언은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하차 청원까지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과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 상황임에도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은 공영방송사인 KBS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승화 아나운서의 하차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강승화 아나운서는 한 매체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강승화 아나운서는 "범죄자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해당 청원은 3769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 달 안에 10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KBS 측은 해당 청원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KBS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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