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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MSG워너비가 순조롭게 첫 녹음을 마쳤다.
김진호를 발굴하기도 했다. 박근태 작곡가는 "오디션 본지 얼마 안돼서 이 앞에서 노래 하는데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곡을 써서 앨범 'Timeless'가 나왔다"라고 했다.
유야호는 "이건 무조건 탑10이다"라고 감탄했다. 백지영의 '사랑안해'도 박근태 작곡가의 작품이었다. '사랑안해'는 두 달 동안 녹음했다고. 72년생으로 동갑인 유야호 박근태 작곡가는 서로 말을 놓기로 했다.
MOM 녹음실에서는 박재정이 녹음할 때 기이한 소리가 들려 중단 됐다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잘 되려는 거 아니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유야호는 사찰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재정 부모님의 식당을 깜짝 방문했다. 아버지는 유야호를 빤히 바라보다 "QR코드 좀 찍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였고, 각종 공모전에 참석을 많이 했다는 말에 유야호는 "집안이 오디션 명가다"라고 농담했다. 부모님은 사찰음식점을 하지만 종교는 천주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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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녹음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보컬이자 작사 작곡가인 나얼과 영준이었다. 이동휘는 "궁금한게.. 쉽게 곡을 주시는 분들이 아닌데 곡을 주신 이유가 있냐"라 물었고, 나얼은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우리나라에선 없었던 것 같은데, 남성 중창단이 부각되니 반가웠다"라고 답했다. 영준 역시 "우리 곡을 불러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영준은 "오랜만에 늦게까지 작업했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이드곡은 영준의 목소리를 시작, 나얼의 명품 보이스로 감미롭게 끝났다. 각자 완곡을 불러보자는 말에 이동휘는 "하필 어제 생목으로 소리 지르는 연기를 했다"라고 했고, 김정민은 "쟤는 매번 저렇게 말하면서 잘한다"라고 했다. 나얼은 "제가 지금 목이 안좋아서 살살한 거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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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의 순서, 나얼의 진지한 모습에 "화나신 거 아니죠"라는 질문에 영준은 "기분 되게 좋은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수는 처음하는 장르에 긴장했지만 영주는 "옛날에 발라드라는 발라드는 다 부르시지 않았냐"고 응원하기도 했다.
이동휘는 "한 번도 나얼 앞에서 노래할 거라고 생각을 못해봤다"라며 녹음실에 들어갔다. 나얼은 디테일한 디렉팅 후 "기석이 브아솔에 스카우트 해야겠다. 곡 하나 써줘야겠네. 노래 왜 이렇게 잘해. 된 것 같다"라고 폭풍 칭찬을 했고, 영준은 "나랑 바꿀래?"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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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야호는 "나는 방송하면서 나얼씨, 원빈씨를 본 적이 없다"며 신기해 했다. 유야호는 나얼을 보고 감격하며 "얼이 형. 30년 동안 방송하면서 처음 뵌다"이라고 반가워했다.
나얼과 유재석은 같은 '묘금도 유씨'로 벌떡 일어나 반겼다.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 근처 학교를 나오기도 했다. 나얼은 평소 TV로 드라마만 본다며 이상이가 나온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봤다고.
전공이 미술인 나얼은 현재 전시를 준비하고 있기도 했다. 유야호가 "가격을 좀"이라 묻자 나얼은 "그렇게 비싸진 않다. 가격 맞춰 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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