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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가 이번 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단의 규모를 30%정도 축소했다.
또 그는 "물론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가 걱정이다. 경기 이면의 취재를 위해 조직위에 요청한적이 있는데 사전신고한 지역 이외 취재를 하면 추방이라고 하더라"라며 "경기장 훈련장 숙소 국제방송센터 이외는 식당도 못가게 돼있다. 매일 방송단의 건강 상황을 챙겨봐야할 것같다. 그래서 코로나19 지침 상태를 매일 점검하는 직원이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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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함께 야구중계를 맡은 이광용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야구인 중에 메이저리그에서 1224승을 거둔 사람은 박찬호 한사람이다. 아시아 최다승도 아직 박찬호가 가지고 있다"라며 "박찬호의 첫 올림픽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박찬호에게도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덕아웃 선수들의 맏형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찬호는 "2008년 금메달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팀이 한국팀을 많이 견제할 것 같다. 쉽지 않는 전투가 될 것 같다. 그래서 김경문 감독도 화이팅넘치는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과보다는 코로나19 시기에 희망과 용기, 화이팅을 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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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은 조원희가 맡았다. 그는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고민도 많았고 이영표 선배에게 물어보기도했다. 올림픽은 해설이 처음이다. 선수 때 못했던 것을 해설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도 많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나의 강점은 패기다. 가장 최근 은퇴를 했고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선수로 뛰는 것처럼 축구화를 관리하고 있다. 그걸 신고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신고 중계하겠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이 강인한 정신력, 체력을 가진 선수들로 잘꾸려졌다. 그동안 최고 기록인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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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로서 아빠와 딸 중 누가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는 "그 질문은 이번 올림픽 끝나고 대답하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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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든 국민들이 양궁은 믿고 보는 종목이라고 말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떤 심적인 부담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해설을 통해서 보여드리겠다"며 "혼성까지 금메달 5개가 목표다. 선수단 구성을 보면 실력을 믿어 의심치 않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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