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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오늘 이렇게 와서 여러분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까 끊어졌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지만, 영화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라며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후로 이 지구상에서 시네마는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자리에 모인 위대한 필름메이커와 아티스트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믿는다"며 특유의 유려한 말솜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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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과 함께 2년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을 함께 안았던 송강호는 올해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심사위원장으로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선정됐으며, 송강호를 비롯해 세네갈 출신 마티 디옵 감독, 캐나다·프랑스 출신 싱어 송 라이터 밀레느 파머, 미국 출신 배우이자 감독 매기 질렌할, 오스트리아 출신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이자 감독 멜라니 로랑,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 타하르 라힘 등 총 9인의 영화인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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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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