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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절친 '벅지 시스터즈'와 20주년을 맞이해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고등학교 시절 단체 사진을 재현하기로 한 이들은 옷, 포즈, 표정에 박나래의 분장 실력을 더해 '옛날 눈(?)'까지 복원하며 '복붙'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쉬워하는 '벅지 시스터즈'를 위해 박나래는 "기다려봐 옛날 느낌 살려볼게"라며 주특기인 분장 실력을 발휘했다. 곧이어 등장한 박나래는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폭소를 유발한다. 또렷한 쌍꺼풀이 사라지고 심플한 '옛날 눈(?)'이 되어 나타난 것.
'벅지 시스터즈'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되찾은 기쁨에 "드디어 나래가 왔구나!"라며 환호했다. 박나래는 곧이어 다음 타자를 지목했고 친구의 달라진 눈매도 시간여행자급 분장 실력을 가진 박나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또 다른 선공개 영상에서는 '어깨 이어폰 끼는 남자' 기안84의 남다른 출근길이 그려졌다. 목 뒤에 휴대폰을 얹은 채 음악을 감상하며 걷는 진기명기한 모습이 공개된 것. 기안84의 안정감 있는 거북목 블루투스(?)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힙하다"며 감탄했다.
기안84가 어깨 이어폰을 끼고 도착한 곳은 사무실. 기안84는 '패션왕'과 '복학왕'으로 10년 동안 연재했던 주인공 '우기명'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뇌에 과부하를 일으킬 만큼 순탄치 않은 기안84의 마지막 마감날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박나래와 '벅지 시스터즈'의 과거 '복붙' 촬영과 기안의 10년 연재 마지막 마감날의 현장은 오늘(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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