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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은 고 김현식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주옥 같은 명곡의 재탄생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비처럼 음악처럼'은 비가 오는 날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비유하는 시적인 가사와 도입부부터 가슴을 적시는 멜로디가 눈길을 끄는 곡으로 1986년 발매된 3집에 포함된 곡이다. 규현, 정동하, 포르테 디 콰트로 등 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리움과 쓸쓸함의 정서가 가득 담긴 이 곡이 작품 속 드라마와 결합되어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추가된 곡인 '내 사랑 내 곁에'는 고 김현식의 명곡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노래로 사후 발매된 6집에 수록되어 1991년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의 음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노래이다. 이번 시즌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 이 곡이 어떤 모습으로 녹아들지 기대되는 포인트 중에 하나이며 이 외에도 '비오는 날의 수채화', '변덕쟁이', '사랑사랑사랑', '넋두리' 등 故김현식의 명곡들이 무대 위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주옥 같은 명곡으로 엮어낸 음악과 세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올 가을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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