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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엄지원이 엉뚱한 듯 훈훈한 취미열정러 일상을 공개했다.
취미열정러 엄지원의 하루는 이제 시작이었다. 쉴 틈 없이 바쁜 모닝 루틴 이후 엄지원은 골프 연습과 스트레칭 운동까지 마쳤다. 이후 엄지원은 차 안에서도 내내 분주한 모습으로 엉뚱한 매력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은 어학연수, 승마, 스킨스쿠버, 필라테스, 바리스타, 웨이크보드, 복싱까지 배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자는 "하루를 48시간처럼 산다"라며 놀라워했다.
엄지원과 매니저의 훈훈한 일상도 공개됐다. 엄지원은 매니저와 함께 남성 정장 매장에 깜짝 방문했다. 알고 보니 엄지원은 매니저가 지인 정장을 빌려 입고 시상식에 참여했다는 이야기에 매니저에게 정장 선물을 해주기로 한 것. 그런 와중에 매니저는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슈트핏을 과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천뚱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천뚱의 '이영자와 맛집 투어하기'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직접 이영자로 변신한 것. 홍현희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금손 스킬에 힘입어 이영자와 데칼코마니급 외모로 다시 태어났다. 이사배는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홍현희의 코를 재창조해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홍현희 매니저 역시 그 놀라운 싱크로율에 "이영자 선배님!"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디어 '홍'영자(?)를 만나게 된 천뚱. 이영자 대신 홍현희가 와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한 천뚱은 꽃다발을 품에 안고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천뚱은 홍현희 뒷모습을 본 뒤 "이영자 선생님 안녕하세요"라며 설렘 폭발하는 표정으로 다가갔다. 홍현희의 얼굴을 보고 난 후에도 천뚱은 한동안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이영자로 변신한 홍현희와 천뚱, 매니저는 이영자픽 맛집으로 향했다. 그 첫 번째 장소는 '이영자 소화제'로 유명한 한방통닭. 천뚱은 이날 닭껍질에 김, 살코기, 영양밥, 김치를 싸 먹는 '닭껍질 쌈' 기술을 선보여 먹교수 이영자마저 감탄하게 했다. 홍현희와 매니저는 먹티스트 천뚱의 먹방 팁을 전수받은 뒤 1인 2닭을 단숨에 흡입해 안방을 놀라움으로 물들였다.
1인 2닭을 먹어 치운 이들은 두 번째 이영자 맛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번째 맛집은 이영자의 구썸남(?) 사장님이 운영하는 밥집이었다. 홍현희는 그곳에서 사장님의 결혼 근황에 놀라워하는 한편,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을 먹고 "정말 맛있다"라며 극찬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천뚱 역시 왕새우 튀김을 야무지게 먹어 치우며 놀라운 먹성을 과시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참시' 163회는 수도권 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 역시 4.4%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31일 '전참시'은 도쿄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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