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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알고있지만' 채종협의 순수, 무공해 매력이 폭발했다.
한적한 바닷가를 풍경 삼아 나비와 대화를 나누던 도혁은 의도치 않게 자꾸 임자 있는 사람을 좋아했던 경험을 털어놨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나비에게 조심스레 좋아하거나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지금은 없다'는 나비의 답을 듣고 안도의 화색을 띠던 도혁이었다.
이어 도혁은 나비에게 "네가 내 첫사랑이야"라고 깜짝 고백을 전하며 고백도 못 해보고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놔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잠시나마 나비와 오붓한 날들을 보내던 그의 앞에 박재언(송강 분)이 나타났고, 나비를 두고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채종협은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내보이는 귀엽고 순수함 가득한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그의 특유의 청량한 웃음과 분위기는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진짜 연애'를 위해 수줍게 직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한편, 채종협이 출연하는 JTBC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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