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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살림남2' 정성윤이 임채무를 만나 '성윤랜드' 꿈을 접었다.
정성윤 가족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임채무가 다가왔고 김미려를 알아보며 인사를 건넸다. 반면 정성윤은 전혀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불러왔다.
임채무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푸드 코트으로 데려갔고, 그 곳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다.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운영하느라 150억 정도의 빚이 있지만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이어 일을 시작한 후 오전 5시 이후에 일어난 적이 없다며 현재도 새벽 2,3시에 일어나 하루 계획을 짠다고 밝혔다.
이후 놀이공원으로 출근한 정성윤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중간중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봤고 놀이공원 본부장에게 궁금한 사항들을 끊임없이 물었다. 알고 보니 정성윤은 놀이공원에 방문한 손님들을 보며 육아와 관련된 사업을 계획했던 것.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성윤랜드'를 세우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털어 놓았고 김미려의 반대에도 "지금이 기회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부채도 자산이다"라 한 정성윤은 대출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함께 은행에 가자고 했다.
다음 날 대출 상담을 위해 김미려와 같이 집 근처 금융기관을 찾은 정성윤은 직원으로부터 프리랜서이고 소득이 불규칙한 현재 상황에서는 대출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곳을 나온 김미려는 현재 가정 경제를 자신이 책임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허튼 생각하지 마"라 했고 정성윤도 이에 수긍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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