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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가 한자리에 모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상황에서 '공진 프렌즈' 단체 채팅방은 두식의 두 번째 스캔들로 뜨거워졌다. 공진 곳곳에서 의문의 여성과 웃고 있는 두식을 본 마을 사람들은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고, 이를 혜진까지 알게 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특히 케미가 1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던 혜진과는 달리, 이번엔 '같이 서 있기만 해도 케미랑 텐션이 장난 아님. 아무래도 윤선생님은 새된 것 같음'이라는 남숙(차청화)의 메시지가 불을 붙였다.
이후 공진 반상회에서 재회한 혜진과 두식은 더 냉랭해졌다.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은 끝난 사이"라고 농담처럼 던진 말에 혜진이 발끈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바로 뒤쫓아온 두식에게 혜진은 "나 아무나하고 친구 안 해. 자꾸 소문나는 것도 싫고, 이제 더는 얽히고 싶지 않아"라며 앞으로 선을 지키라 차갑게 말했고, 이 말에 상처받은 두식은 혜진이 두고갔던 우산을 돌려주며 자리를 떠났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요제에서는 금철(윤석현), 남숙, 맏이(이용이)와 숙자(신신애)의 웃음을 더한 무대가 펼쳐졌고, 이어 감리(김영옥)의 무대가 시작했을 때, 두식은 1등 상금으로 덧니 교정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참가한 주리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주리가 춤도 제대로 추지 못하고 당황하자, 혜진은 두식과 함께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3인조로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어설픈 안무와 아이돌 버금가는 엔딩 포즈가 무대를 장악했다. 격한 숨을 몰아쉬며 강렬한 눈빛을 쏘는 엔딩요정 커플의 마무리가 박수를 불렀다.
'등대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다시 마주친 혜진과 두식은 서로를 보고 웃었다. 화해를 축하하듯 불꽃이 터졌고, 이 순간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두식이 바다에 빠질 뻔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재빨리 그를 잡아준 혜진과 성현의 등장이 두식을 구했다. 성현과 혜진은 드디어 재회하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는 전국 기준 10.2%, 최고 1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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