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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연 "이아영과 연인 NO"→최준호 "이혼 소송 아닌 상간남 소송 中" ('돌싱글즈')[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9-13 00:19 | 최종수정 2021-09-13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글즈'에서 유일하게 이어진 추성연, 이아영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진 못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최종선택 그 후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종선택 3개월 후 다시 만난 8인의 돌싱 남녀. 최종 선택에서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은 최준호는 배수진을 보자 어색해했다. 이에 배수진은 "아는 오빠 닮았다"며 첫 만남에서 최준호에게 했던 인사를 그대로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배수진은 방송 후 반응에 대해 "사람들이 이혼 두 번 한 거 같이 말해서 이혼 두 번 한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웃었고 MC들은 "도대체 왜 그랬냐"고 최준호를 추궁했다. 실제로 MC들은 최종선택 영상을 보며 녹화까지 잠시 멈추고 이유를 궁금해했을 정도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는 멤버들의 진실게임에서 공개됐다. 첫 질문은 "촬영 당시 카메라 없는 곳에서 스킨십을 한 적이 있다". 유일하게 버튼을 누른 사람은 배수진이었다. 멤버들은 "스킨십을 혼자 한 거냐"고 궁금해했고 배수진은 최준호에게 "어떻게 까먹을 수가 있냐"고 다그쳤다. 배수진의 힌트에 최준호는 뒤늦게 이를 기억해냈다. 알고보니 마지막 데이트에서 제작진을 속이기 위한 깜짝 카메라였다. 최준호는 "마지막날 둘만의 깜짝 카메라를 하려고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여수에서 했던 후회되는 말, 행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추성연에게 취중진담했던 배수진은 "(추성연에) '흔들리게 한 사람 처음'이라 했을 때 '내가?' 싶었다. 아닌데"라며 "사람들이 술 중독이라더라"라고 민망해했다.


"현재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는 두 명이 버튼이 눌렀다. 이에 멤버들은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추성연 이아영 커플의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추성연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장거리이기도 하고 다른 현실적인 문제들이 실제로 진지한 관계로 발전되기 어렵더라"라며 실제 연인 관계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추성연은 "동거 방송을 볼 때는 '내가 그랬구나' 싶다. 진심이었다"고, 이아영 역시 "다시 보니까 설레긴 하는데 또 그럴 거 같다. 이게 맞는 거 같다"고 당시 서로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억울했던 오해도 풀었다. 최준호는 "이혼 소송 중에 '돌싱글즈'에 출연했다"는 오해에 대해 "이혼 소송 중인 게 아니라 상간남과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혼 소송이랑은 다른 거라 기회가 되면 다시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정정했다.

배수진과 추성연은 '남양주 데이트'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남양주 여행을 함께 간 후 SNS에 '럽스타그램'을 올렸다는 것. 배수진은 "그런 소문이 어떻게 났는지 모르겠다. 사진이 비슷하게 나와서 그런 거 같다"고, 추성연은 "전 태어나서 남영주를 가본 적이 없다"고 황당해했다.



최종선택에서 이어지지 않았던 김재열 박효정은 이후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김재열은 "여수에 다녀온 후 다음 촬영까지 텀이 좀 있었다. 그때 여수에서 하지 못했던 데이트도 많이 했고 호감도 있었다. 커플이 되진 않았지만 찐친이 됐다. 동거 촬영 끝나고도 여러 번 만났다"고 친한 친구 사이로 남았다고 밝혔다.

악플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아영은 "'사치 부렸다', '살림과 육아에 소홀했다' 하는데 그 부분은 전 남편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남의 돈으로 사치 부려본 적도 없는데 악의적으로 그런 댓글이 달렸다"고 속상해했다.

최준호 역시 "제가 아이들을 보다 순간 잠이 들지 않았냐. 왜 여자가 아이를 돌보게 하냐는 오해가 있었다. 그렇게 오래 잔 것도 아니었는데 아차 싶었다. 수진이가 고생하고 있는 게 들리니까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 그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배수진에게 미안해했다.

"내가 보면서도 '안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것들이 있었다"며 입을 연 김재열은 "많은 분들의 비판은 감사한 일인데 단순히 욕설을 하기도 했다. 진짜 잠을 많이 못잔 것 같다"고 악플 상처를 고백했다. 김재열은 "새벽에 깨서 장문의 글도 남겨봤다"며 "그런데 감동이었던 게 SNS에 좋은 글들도 많이 써주셔서 일하다가 울 뻔 했다"고 털어놔 위로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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