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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팝핀현준이 새롭게 단장한 집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장독을 잘 관리해야 집안이 편안하고 자손이 잘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장독 관리 잘 못 해서 애들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게 다 내 잘못 아니냐. 그래서 더 장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리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가족을 위한 어머니의 깊은 뜻을 알게 된 팝핀현준은 군소리 없이 어머니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또한 어머니는 손 없는 날 이사를 고집하며 쌀과 소금을 담은 항아리와 팥을 담은 밥솥, 덮던 이불과 입던 옷을 챙겨서 마무리 공사 중인 새집으로 향했다. 팝핀현준은 미신이라고 하면서도 어머니의 뜻대로 약식 이사를 했고, 새집에 가서 터주신께 이사 온다고 알리는 의식까지 함께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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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관은 벽을 허물고 통로를 만들어서 한층 더 넓고 쾌적하게 만들었고, 어머니가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실내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지하에도 실내 골프 연습장과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정말 너무 좋다. 천하를 얻은 것 같고, 세상이 다 내 것 같다. 우리 효자 아들 고맙다"며 기뻐했다.
특히 팝핀현준은 집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주방이라고 밝혔다. 좁고 불편했던 주방을 없애고,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가전을 들인 대형 주방을 만든 것.
팝핀현준은 "옛날에 엄마랑 같이 살 때 집을 못 샀다. 전세도 아니고 월세였다. 복도식 옛날 아파트 살았는데 그때 내가 엄마한테 집 선물해 준다고 했다. 그게 내 목표였다"며 "옛날에 엄마랑 나랑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은 번듯한 우리 집이 있지 않냐. 함께 살 수 있는 화목한 집이 있으니까 앞으로 엄마가 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끔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아들의 효심에 감동한 어머니는 "정말 행복하다. 고맙다. 진짜 진심이다. 여태까지 엄마랑 살아줘서 고맙고 그 깊은 속을 누가 알겠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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