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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골프왕'이 새 멤버로 허재와 샤이니 민호를 합류시킨 제 2기 출격을 알리며, 다가올 시즌2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와 방송인이 모인 날인만큼, 경기 중 특별 이벤트로 '도전 골프벨'이 진행됐다. 첫 번째 문제부터 3명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두 번째 문제 결과 '골프왕' 멤버 중 장민호만 남는 충격 사태가 발발했던 터. 장민호가 고군분투하며 문제를 맞혀 가는 사이 '패자부활전'이 진행됐고, 이동국이 답을 맞히며 장민호와 마지막 대결을 벌였지만 두 사람 모두 오답을 내놔 아쉬움을 안겼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양 팀은 결국 승부치기로 승패를 나누게 됐고, 홀인원을 목표하며 기세등등하게 나선 이동국이 챔피언다운 실력을 발휘, '골프왕'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고 환히 웃었다.
그런가하면 이동국과 이상우가 아쉬운 작별을 알리며 '골프왕' 시즌2가 본격 출격을 알렸다. 새 멤버를 맞이하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찾은 장민호와 양세형은 모니터룸에 숨어 탐색을 시작했다. 먼저 샤이니 민호는 "최근 골프에 푹 빠졌다"며 "2회 마스터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포부로 두 사람을 긴장케 했다. 또한 민호는 "'골프왕' 섭외가 들어왔을 때 로또 맞은 느낌이었다"고 감격을 토하며 김국진과 김미현에게 "아빠 엄마가 돼 달라"고 애교를 부려 폭소를 터트렸다.
결국 이들은 선후배 간 서열 정리를 위해 원년 멤버와 신입 멤버로 팀을 나눠 2대 2 한 홀 대결을 펼쳤다. 허재와 양세형이 파워풀한 스윙으로 공을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시켰지만, 민호와 장민호는 공을 OB에 빠트리며 세컨샷에 당첨되는 등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벌였다. 두 팀은 한 홀 대결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추가로 40m 니어핀 대결을 벌였고 양세형과 장민호가 볼을 더 가깝게 붙이며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두 선배가 "혼구녕을 내줬다"고 기뻐하는 동안 허재는 깊은 아쉬움을 토했고, 민호는 자책 모드에 돌입했던 터. 골프에 대한 자부심과 경기에 대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새 멤버들의 모습이 다가올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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