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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끝연애' 붐→초아→치타, "아닌건 아니다"…'찐'리얼 직접대면 '사이다' 연애 솔루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10-12 15:13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다섯 MC가 최고의 호흡을 자신했다.

12일 첫 방송하는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사랑에 진심인 5MC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연애 고민 타파를 위한 특급 조력자로 나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방송인 붐은 12일 온라인 중계한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이하 끝연애) 제작발표회에서 "요즘은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시국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다. 그래서 좀 더 연애가 소중해졌다"며 "연애를 하다보면 트러블도 있는 벼랑 끝 상황을 막아보자,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이별하고 슬퍼하는 연인들에게 한 발짝 뒤에서 솔루션을 드려보자는 취지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이어 그는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들은 VCR을 보면서 사실과 약간 거리감이 있고 MSG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 우리는 리얼로 신청 커플들의 일상을 본다. 일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들어간다. 실제 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본다. '찐'리얼이 아닐까 한다. 우리끼리 솔루션에 대해 강력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신청 커플이 스튜디오에 직접 오더라.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데 나타나더라. 그 정도로 리얼감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웃으며 "(연애 조언할 때) 의외로 나는 솔직한 편이다. 아닌 것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편이다. 억지로 끌고 갈 부분이 아닌 것은 빠른 시간내에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전화도 많이 오는데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만해라. 이별해라.시원하게 싸워라'라고 말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온주완은 "사연을 보내준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사랑은 불완전하다. 우리가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그 불완전함이 완전에 가까운 형태로 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실커플이 나왔을 때 등장하는 문제점을 같이 겪는 커플이 많을 것 같다. 거기에 대해 논해보고 자기만의 해결책을 찾아가는게 우리 프로그램의 목표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내 생각이 반영되지 않은 연기를 떠나 인간으로서의 내 생각을 얘기하게 된다. 여기서 얘기하는 모습이 온주완이라는 사람의 생각 성격이 많이 담겨있다. 여기서 보이는 내 모습이 좀더 솔직한 내모습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지제공=MBC에브리원
초아는 "내가 오래 (방송을) 쉬었는데 쉴때 방송을 재밌게 보고 있었다.TV를 볼 때마다 붐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믿음직스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온주완은 '펜트하우스3'에서 활약했고. '언프리티랩스타3'때 치타의 팬이었고 이은지는 대세다. 이 조합으로 연애 프로그램을 하면 무슨 느낌일까라는 생각에 듣자마자 참여하게 됐다"며 "연애 조언을 할 때 친구에 빙의해서 '헤어지라'고 말하면 다음 날 둘이 둘도 없는 사랑을 하며 나타나더라. 여자들은 공감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공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우리는 연애를 계속할 것인지 끝낼 것인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움주겠다'고 웃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치타는 "우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요소 중 하나가 사연자와 직접 대면을 한다는 것이다. 해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같기도 하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제 촬영해보니 뒤에서 누구를 뒷담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앞담화해야하더라"며 "(MC들이) 다들 착하시니까 내가 앞장서서 총대를 메야한다. 본의 아니게 우리 안에 화가 많이 쌓여있는데 일을 빙자한 화풀이를 한다. 보시는 분들도 시원하고 우리도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으면 그것보다 시원한게 없다. 몸사리지 않는다"고 웃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또 "MC들 성향이 다르니까 각자 조금씩 다각적으로 사연을 다룰수 있고 보완 완충작용을 해준다고 느꼈다"며 "혼내주고 화끈하게 직격타를 날리기도 하지만 실제 대면을 하니 우리 입장에서도 굉장히 새롭고 조심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녹화부터 이들은 완벽한 호흡으로 시너지를 자아냈다. 이들이 어떤 시너지로 연애 상담 프로그램의 새 장르를 열지 12일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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