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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조은지 감독의 '말맛'과 류승룡부터 오나라까지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진 영화 '장르만 로맨스'. 관객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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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은지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 공식적인 첫 일정이라서 감격스럽다"라며 첫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여섯명의 인물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관계라는 소재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들의 관계로 인해 성장하는 유쾌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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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무엇보다 '장르만 로맨스'의 뛰어난 대사의 맛, 일명 '말맛'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 영화는 '대사 맛집'"이라면서 "애드리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대사가 너무 좋았다. 맛있게 대사를 표현하려고 조은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감독님이 배우셔서 말도 너무 잘 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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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오나라와 김희원. 오나라는 "극중 캐릭터뿐만 아니라 진짜 오나라와 김희원도 궁합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원은 "오나라와 멜로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사실 오나라씨가 저 보다 더 쎄다. 같이 있으면 사실 제가 말을 잘 못한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 오나라씨가 저에게 막 뭐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극중 또 다른 케미를 담당하고 있는 이유영과 성유빈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영은 "극중 정원과 성경은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노는 장면이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성유빈 역시 "현장에서도 거리감이 없이 정말 편했다. 이 현장 가면 '오늘은 뭐하고 놀지?'이런 생각이었다. 현실 케미도 정말 좋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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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성은 "경쟁률이 높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다. 거기다가 제가 늘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연디하는게 정말 긴장이 됐다. 그래서 제 핸드폰 프로필에 류승룡 선배님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으로 해놨다. 그래서 사진을 보고 긴장감을 덜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승룡은 "그걸 보고 오히려 제가 더 긴장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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