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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 연말 가장 기대되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드디어 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스릴러'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이 분명한 인간의 심리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며 더욱 흡입력 강한 매혹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믿고 듣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주옥같은 음악이 더해지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나도 몰랐던 나(Dangerous Game)',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시작해 새 인생(A New Life)',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등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명곡들은 전설적인 흥행 열풍의 원동력으로 손꼽힌다.
또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런던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와 더불어 마치 진짜 실험을 할 수 있을 듯한 디테일한 소품들로 만들어진 2층 구조의 거대한 지킬 실험실 세트,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 드라마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주는 조명과 특수효과 등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잊지 못할 놀라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매혹적인 음악,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까지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무려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친 적이 없는 뮤지컬로 흥행 대작의 명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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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레전드 중의 최강자", "드디어 기다리던 지킬앤하이드! 너무 보고 싶어요.", "정말 기대되는 캐스트입니다.", "믿고 보고 다시 기다리게 되는 지킬앤하이드", "피를 튀기는 전쟁을 뚫고 예매 완료했습니다.", "매 시즌 돌아올 때마다 꼭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등 작품을 향한 믿음과 기대감을 연일 쏟아내며 대체 불가한 스테디셀러 명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자타 공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단 하나의 작품 '지킬앤하이드'는 19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이날 오후 2시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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