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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러블리즈도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헤채한다.
러블리즈 멤버들 또한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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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2014년 11월 꿈같은 데뷔를 하고 정말 많은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며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러블리너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다. 항상 아직 모자라고 부족하다며 그저 열심히 달리고 노력하는 것만 생각했던 내게 '나도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구나'라는 걸 일깨워주고 따뜻한 위로와 안식처가 됐다.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했고 무대 위에서 나를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러블리너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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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은 "러블리즈가 아니었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수많은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모르는 것 투성이에 부족함 많던 17세의 내게 회사는 가족이고 집이며 든든한 울타리였다. 그곳을 떠나 홀로 서있을 나를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러블리너스와 언니들이 있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고 용기 내 천천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12일 데뷔,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 등 소녀 동화 감성을 내세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7집 '언포게터블' 이후 1년 2개월의 오랜 공백기를 갖다 결국 팀을 해체하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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